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3 AFC 아시안컵/유치 과정 (문단 편집) === 유치 과정 === 이렇게 되자 [[아시아 축구 연맹]](AFC)은 대체 개최국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대회 유치전에서 경쟁한 '''[[대한민국]]'''이나 [[동아시아 축구 연맹]]의 또 다른 회원국 '''[[일본]]'''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일 상 촉박하게 대체 개최국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점은 오랜 준비 없이 바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느냐인데, 두 나라 모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개최국으로 해당 대회를 거치면서 상당한 축구 인프라를 갖춘 터라 대회 진행에 있어 하드웨어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은근히 한국의 개최와 동시에 홈 어드밴티지를 통한 아시안컵 우승의 한을 풀 기회도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은 상황이다.[* 다만 아시안컵 우승 전력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개최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브라질이 우승 전력은 커녕 당장 독일급 강팀과 붙어서 대패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인데도 개최를 밀어붙이고 팬들이 선수단을 극한까지 압박하다 결국 4강에서 멘탈이 붕괴되어 [[미네이랑의 비극]]이라는 대참사를 당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정부]]의 개최 의지도 문제이지만,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재정 적자에 더해서 만약 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에 더해질 적자까지 감당할 능력이 되느냐가 더 큰 문제이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의 경우에는, [[HDC그룹]]의 총수를 겸하고 있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인해 조 단위로 돈이 깨지는 경영 위기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아시안컵 재유치와 그에 따른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 힘든 여건으로 보인다. 물론 정부와 협회가 의지만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대회 유치와 함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겠지만, 마냥 대회 유치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도 [[2021년]]에, 1년 연기된 후 진행하여 적자로 끝맺음한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재정 부담이 있어 대회 유치에 여건이 녹록치만은 않다. 특히 협회 내부적으로도 팬데믹 시기에 적자가 한국 못지않게 늘어나면서[* 2002년 월드컵 개최 수익으로 지은 협회 건물도 매각 위기에 처했을 정도다.] 역시 고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 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컵]]을 구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시안 게임과 같은 종합 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아시안컵은 축구 단일 종목이므로 기껏해야 참가국 선수단 전체와 언론 관계자까지 모두 합쳐도 2000여 명 정도이므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도 따로 필요치 않으며, 이미 경기장도 전부 갖춰진 상태[* 실제로 2023년 대회 유치 신청했을 당시 대한민국이 제출한 경기장 목록을 보면 신축은 없고 전부 기존 경기장인 것을 볼 수 있다.]에 잔디 보수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기타 기반 시설 정도만 확보할 정도의 예산이면 충분히 개최 가능한 대회이기 때문에 일각의 우려만큼 예산이 크게 필요치는 않다. 참고로 2022년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초청한 비용이 약 37억원이다. 예산이 문제라면 브라질과의 평가전도 반대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유력한 대안으로는 [[2019 AFC 아시안컵|바로 직전 대회]]를 개최한 '''[[UAE]]''', 바로 전해에 [[2022 FIFA 월드컵|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의 '''[[카타르]]''', 2027년 아시안컵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들도 일각에서 후보로 제기되었고 실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16&aid=0000121538|보도]]도 나왔다. 이중 카타르와 사우디는 이미 2027년 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중동 기후 특성상 여름 개최는 불가능하므로 겨울에 개최를 해야 하므로, 개최 시기 자체를 2024년 초로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가 되었다.[[https://www.aljazeera.com/news/2022/5/14/china-withdraws-as-2023-football-asian-cup-host-due-to-pandemic|#]][* 다만 이 경우 2024년 초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AFC U-23 아시안컵]]과 겹치기 때문에 AFC 입장에서도 굵직한 대회를 연초에 2연속으로 연달아 개최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역시 2027년 대회 개최를 준비 중인 인도와 이란은 인프라 준비가 부족하여 별로 거론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인도는 이미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2022년 여자 아시안컵]]을 개최하면서 2023년 개최는 어렵고 그 대회에서도 개최국 인도가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중도 기권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났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 사실 개최 당시 일일 확진자 수가 30만명이나 되었을 정도로 사실상 통제불능의 사태까지 치달았는데도 개최를 강행한 AFC도 문제가 있긴 했다.] 다만 AFC에서 암묵적으로 유지 중인 동아시아-서아시아 순환 개최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존 듀어든]]에 따르면 2024년 대회를 카타르가, 2027년 대회를 사우디가 나눠먹는 방안이 AFC내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안이라고 하는데, [[https://www.arabnews.com/node/2081871/amp|해당 기사]]에서는 이 안이 실현되면 2019년 대회부터 3대회 연속으로 서아시아가 주최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타 권역의 반발이 예상되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및 일본의 개최가 이상적인 대안이지만 두 나라가 개최 의지가 있는지의 여부가 걸림돌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대회 개최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대한축구협회 익명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였다. 하지만 내용과는 달리 일본축구협회가 유치 참가를 선언하고, 대한민국은 정부가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나선 만큼 해당 기사를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인프라와 명분을 모두 갖춘 대안은 한국과 일본, 그 중에서도 원래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한국이 보다 앞서 있으며, 인프라는 갖추었으나 명분상으로는 부족한 차선책은 카타르 등 일부 아랍 국가들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한일 양국 정부 및 협회의 의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양국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소위 'Arab Football Confederation'이라는 비아냥도 듣는 AFC에서는 이때다 하고 서아시아에 3개 대회 연속으로 개최권을 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5월 17일, [[호주 축구 연맹]]과 전인도 축구 연맹이 2023 아시안컵 유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m.mksports.co.kr/view/2022/432893/|기사{{{-2 (MK스포츠)}}}]] '''[[호주]]'''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2023년 여자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 대회에 집중하느라 같은 해 같은 시기에 아시안컵을 개최하기 곤란한 상황이고, '''[[인도]]'''는 ~~참가를 못 했을 뿐~~ 이미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2022년 여자 아시안컵]]을 개최한 데다 이미 [[2027 AFC 아시안컵|차기 대회]]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지만, 입장을 번복하여 최종적으로 유치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호주의 경우 불과 8년 전 아시안컵을 개최하였기 때문에 국가별 안배를 위해서라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5월 31일, A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 유치 희망국을 6월 30일까지 받는다고 한다. 6월 16일,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3개국이 개최국 최종 후보로 유력하고 이 세 나라 중 선택하는 것이 AFC 내부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0&aid=0000875521|기사{{{-2 (MK스포츠)}}}]] 6월 28일, AFC에서 유치 희망 신청을 기존 6월 30일에서 7월 1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https://www.the-afc.com/en/national/afc_asian_cup/news/afc_extends_afc_asian_cup_2023%E2%84%A2_eoi_deadline_to_july_15_2022.html|#]] 7월 8일 현재, 인도네시아와 한국 두 국가가 유치 의향 서류를 접수하였으며 호주는 2024년 1월 개최 가능시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879932|#]] 당초 거론되었던 일본은 도쿄 올림픽의 막대한 적자로 인해 또 다른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고 사우디와 카타르는 2027년 대회 개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한국, 호주 세 국가 중 개최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주는 2015년 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불리한 측면이 있고 인도네시아도 2007년 대회를 개최했으며 무엇보다 2023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023 FIFA U-20 월드컵 인도네시아]]를 개최하기 때문에 아시안컵 기간과 겹칠 수 있어 이를 AFC에서 탐탁치 않게 여길 수도 있다. 세 나라 중에서는 한국이 유치에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87964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